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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 조미령X허지웅, 달달한 데이트 속 묘한 ♥라인


조미령, 방송인 아닌 작가 허지웅과 만남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조미령과 방송인 허지웅이 '비행소녀'에서 묘한 러브라인을 선보인다.

26일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 제작진은 조미령과 허지웅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미령은 요리책 출간 관련 조언을 듣기 위해 방송인 허지웅이 아닌 작가 허지웅과의 만남을 갖는다. 이들 두 사람은 깜짝 선물과 함께 서점 및 맛집 데이트를 이어갔고 조언을 빙자한 이들 두 사람의 의심스러운 데이트 현장에 주위의 열렬한 환호를 자아냈다는 후문.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한껏 꾸미고 나선 조미령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선 그 상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데이트 신청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MC 허지웅. 먼저 허지웅을 만난 조미령은 "밖에서 보니까 너 왜 이렇게 멋지냐. 안에서 볼 때와 뭔가 다른 분위기"라며 콧소리를 한껏 넣어 애교 섞인 인사를 건넸다.

허지웅 역시 "원래 안에서도 멋진데"라며 "오늘 우리 데이트하는 거야"라고 달달한 러브 모드를 발동시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에 조미령이 "야, 부끄럽게 너 왜 그래”라고 민망한 듯 웃음을 지어 보였고 "맨날 스튜디오에서만 보다가 되게 이상하다"며 소녀 소녀한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또 이날 허지웅이 조미령을 첫번째로 이끈 곳은 바로 펜카페. 허지웅은 "장비를 갖추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면서 "누나가 이제 글을 쓰려고 하는데 글을 자주 써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서 누나 선물로 펜 하나 사주고 싶었다"고 작가 허지웅 노하우의 전했다.

이에 조미령은 "내가 감히 무슨 글을 쓰느냐"며 "누구나 책을 내고 싶다는 로망이 있듯,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셰프님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없어졌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요리책이라고 해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나의 모습도 함께 보여줘야 하는데 나를 보여줄 자신이 없다. 또 책은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 같은 느낌이 크다. 생각보다 복잡한 책 출판 과정에 의욕만 앞선 거 아닌지 '내가 과연 책을 낼 수 있을까'란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허지웅은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준비돼 있다"면서 "간혹 나한테 글을 보내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좋다고 책을 내보라'고 말을 해도 '다들 하나같이 준비가 안됐다'고 다 똑같이 이야기를 한다. 그 준비를 누가 정해주느냐. 그 준비 기다리다가 늙어 죽는다"고 아직 망설이는 그녀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딱 10년 전 서른이 되던 해 첫 책을 냈다. 준비가 안 된 것 같았는데 책을 낸 뒤 독자들을 만나 의견도 듣고 하면서 오히려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더라. 준비는 출판과 함께하면 된다"고 차분하게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미령이 "나는 편지도 잘 못 쓰는데"라고 하자 허지웅은 "그래서 내가 보기엔 지금부터 글을 써 버릇해야 한다. 평소 생각나는 걸 적는 버릇이 필요하다.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자신의 메모 수첩을 보여주기도 했다.

뒤이어 허지웅은 "내가 아는 데로 가자"고 조미령을 리드하며 서점 데이트와 맛집 데이트를 이끌었고 이와 같은 상남자 허지웅의 모습에 조미령은 "난 저런 말을 해주는 게, 리드해주는 게 너무 좋다"면서 "지웅이한테 은근 달콤한 게 있더라. 여심을 쿵쾅하게 하는 뭔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미령과 허지웅의 데이트 현장은 이날 밤 11시 '비행소녀'에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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