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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4위 점프'


[GS칼텍스 3-0 흥국생명]듀크·강소휘 38점 합작…3연승 힘보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봄배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를 끌어 내리고 마침내 4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0)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12승 15패 승점34가 되며 KGC인삼공사(11승 16패 승점33)을 5위로 떨어뜨리고 한 계단 올라갔다.

반면 흥국생명은 7승 21패 승점24로 여전히 최하위(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좌우쌍포 화력대결에서 흥국생명에 우위를 점했다. 듀크(세네갈)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고 강소휘도 12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흥국생명도 크리스티나(벨라루스)가 17점 이재영이 13점을 각각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팀은 범실 때문에 고전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범실 7개를 저지르며 무너졌다. GS칼텍스도 2세트 후반 범실로 애를 먹었다.

23-18까지 앞섰지만 이때부터 범실이 이어져 24-23까지 따라잡혔다. GS칼텍스는 듀스 위기에서 미들 블로커(센터) 김유리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이재영이 시도한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았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는 상대에 흐름을 단 한번도 내주지 않고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마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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