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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괴로운 사람을 위한 추천 게임 3종


'문명 6' '풋볼 매니저 2018' '시티즈 스카이라인' 등으로 연휴 즐겨

[아이뉴스24 박준영 기자] 올해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총 4일간 진행된다. 많은 사람이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설 연휴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친인척과 만나기 불편해 귀향을 포기하거나 혼자 사는 사람에게 설은 그저 긴 연휴 중 하나일 뿐이다.

연휴 기간 무엇을 할지 고민 중인 사람에게 3가지 게임을 추천한다.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의 대명사 '문명 6'

'시드마이어의 문명(이하 문명)' 시리즈는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라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으로 불린다.

시리즈 최신작 '문명 6'에서는 ▲제국 건설 ▲능동적인 연구 ▲활발한 외교 ▲군대 조합 ▲강화된 멀티플레이 등이 추가돼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또한 지난 8일 첫 번째 확장팩 '흥망성쇠'가 발매되면서 게임성이 더 깊어졌다. '흥망성쇠'에서는 한국 문명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을 비롯해 8개의 문명과 9명의 지도자가 새로 합류했다.

황금기, 암흑기, 영웅기 등의 '위대한 시대'와 새로운 도시 충성도 시스템, 이용자 도시에 상주시킬 수 있는 '총독' 등 신규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여러 가지 개편이 이뤄지면서 더 쾌적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단순한 정복뿐 아니라 종교, 외교, 문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점도 '문명' 시리즈의 매력 포인트다.

◆축구를 좋아한다면 '풋볼 매니저 2018'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풋볼 매니저'가 제격이다. '풋볼 매니저'는 이용자가 감독이 되어 구단을 운영하고 선수를 육성, 영입해 최고의 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엄청난 중독성으로 이용자를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 '풋볼 매니저'의 매력이다. 축구의 본고장 영국에서는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부부마저 헤어지게 만들어 '풋볼 매니저'를 '과부제조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신작 '풋볼 매니저 2018'에서는 새로운 그래픽 엔진을 도입, 역대 최고 수준의 조명과 경기장, 선수 모델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제 대형 축구 클럽에서 이용하는 스카우트 시스템을 게임에 도입해 이전보다 상세한 데이터 분석과 폭넓은 옵션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새로운 전술과 스카우팅 보고서 ▲매치 분석과 기자회견 ▲새로운 선수 특성과 사기 관리 향상 ▲개선된 인공지능 등이 이뤄졌다.

효율적인 '이적과 전술' 경험을 제공하는 '풋볼매니저 터치 2018'도 들어 있으므로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자신만의 도시를 만드는 '시티즈: 스카이라인'

'심시티' 이후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중 가장 평가가 좋은 '시티즈: 스카이라인'도 연휴 기간 즐기기 좋은 작품이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이용자가 한 도시의 시장이 되어 교육, 방범, 의료, 전력 등 필수 복지요소의 균형을 유지하고 다양한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진정한 시장의 위치에 올라서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지난해 네 번째 확장팩 '매스 트랜짓'이 출시되면서 교통 부분도 이용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게 됐다. 페리, 모노레일, 케이블카, 비행선 등을 설치하면 도시 내 시민들은 물 위는 물론 산봉우리와 하늘 위로도 이동할 수 있다.

여러 장치와 랜드 마크, 도시 계획 도구 등으로 독창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에서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것은 어떨까.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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