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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이동국 멀티골' 전북, 가시와 격파


울산은 멜버른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북 현대가 이동국의 맹활약을 앞세워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격파했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가시와에게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이 승리로 지난 2012년 이후 가시와를 상대로 기록해온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 기록을 끊어냈다. 2018시즌 첫 공식전 승리이기도 했다. 불혹의 이동국은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전반만 해도 0-2로 뒤졌다. 가시와의 하몬 로페스와 에사카 아타루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다시 한번 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기적을 만들었다. 최강희 감독은 신형민과 최철순 두 수비자원을 빼고 이동국과 이용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것이 주효했다. 후반 10분 이동국이 이재성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엔 김진수가 바이시클 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후반 39분 이동국의 골로 균형이 깨졌다. 이동국은 가시와 진영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공을 잡은 후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엄청난 궤적이었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돼 3-2로 전북이 승리를 따냈다.

호주로 원정을 떠난 울산 현대는 멜버른 빅토리와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오르샤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하지만 득점 이후 실점의 패턴이 아쉬웠다. 골을 넣은 후 모두 3분안에 실점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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