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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임효준·서이라·황대헌, 男 1000m 예선 통과


서이라는 중국 한티안위의 '나쁜 손' 적발로 기사회생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남자 1500m 금메달 리스트 임효준(22, 한국체대)이 1000m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임효준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예선에서 2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1분23초971로 무난한 결과였다.

2조에 배정된 임효준은 꼴찌로 출발한 뒤 7바퀴을 남겨 놓고 1위로 올라서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1, 2위를 오갔다. 임효준은 인코스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운영했다. 두 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올렸고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6조의 서이라(26, 화성시청), 7조 황대헌(19, 부흥고)도 순항했다. 서이라는 5바퀴를 남겨 놓고 1위로 올라왔지만 4바퀴를 남기고 3위로 밀려났다. 한티안위(중국)가 서이라를 손으로 방해한 것처럼 보였다.

서이라는 3위로 들어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한티안위의 실격으로 처리됐다. 1분23초734로 통과했다.

황대헌도 1500m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거침없는 레이스를 펼쳤다. 인코스, 아웃코스 가릴 것 없이 화끈한 운영을 했고 1분24초457로 무리 없이 통과했다.

조이뉴스24 강릉=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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