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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하현용 44점' KB손해보험 3연승 신바람


[KB손해보험 3-1 삼성화재]이선규·강영준도 18점 합작 힘보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1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0-25 25-21 27-25)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3연승으로 내달렸고 15승 14패 승점43이 되며 4위를 지켰다. 3위 대한항공(18승 11패 승점49)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삼성화재는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19승 10패 승점52로 2위를 유지했으나 대한항공과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주포 알렉스(포르투갈)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듀오 이선규와 하현용도 제몫을 다했다.

이선규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렸고 하현용도 가로막기 4개와 함께 13점으로 펄펄 날았다. 강영준과 황두연도 각각 10, 9점씩을 더하며 알렉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삼성화재는 좌우 쌍포 타이스(네덜란드)와 박철우가 각각 24, 23점씩을 올렸으나 KB손해보험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박철우와 타이스의 공격력이 살아난 삼성화재는 2세트 화력대결에서 웃었다. 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B손해보험은 3세트를 다시 가져갔다. 4세트는 접전이 이어졌고 세트 후반 삼성화재가 23-21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블로킹과 서브를 앞세워 내줬던 흐르을 되찾아왔고 경기에서도 마침표를 찍었다. 이선규는 타이스가 시도한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23-23을 만들었고 세트 승부는 듀스로 넘어갔다.

KB손해보험은 듀스에서 웃었다. 25-25에서 알렉스가 오픈 공격에 성공해 26-25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서브 순서였던 이선규가 해결사가 됐다. 그가 때린 서브는 그대로 에이스로 연결됐고 경기가 종료됐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은 홈팬에게 3연승을 선물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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