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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저지·스탠튼 2012 WBC 대표팀 포함될 것"


미국대표팀 28인 엔트리 예상…커쇼·하퍼 등 투타 슈퍼스타는 제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미국야구대표팀 주축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28인 예상 명단을 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해 열린 WBC 4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5회 대회를 준비해야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21년 열린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MLB닷컴은 "오는 8일이면 지난해 WBC 엔트리가 발표된 지 1년이 된다"고 전했다. 2021년 WBC 미국대표팀 예상 엔트리를 꼽은 이유다.

MLB닷컴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망주를 엔트리에 대거 넣었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마이클 트리웃(LA 에인절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등 현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는 제외했다.

MLB닷컴은 "대회가 3년 뒤에 치러진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며 "커쇼는 올해 32살이고 트리웃과 하퍼는 각각 29, 28살이다. 또한 세 선수는 지난 2013년과 2017년 WBC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2021 WBC 미국대표팀 선발 마운드로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 블루제이스)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대니 더피(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들었다. 좌완 더피를 제외하면 모두 오른손 투수다.

스트로먼은 지난해 WBC에서 미국의 우승을 견인했디. 그는 푸에르토리코와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상대 타선을 노히트노런으로 막았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13승 9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불펜에는 코리 네벨·조쉬 하더(이상 밀워키 브루어스) 브래드 핸드(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아치 브래들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크리스 데벤스키(휴스턴) 채드 그린(뉴욕 양키스) 칼 에드워드 주니어(시카고 컵스) 마이클 코펙(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투수들과 손발을 맞출 안방마님 자리에는 오스틴 반스(다저스) 터커 반하트(신시내티 레즈) J. T. 리얼무토(마이애미 말린스)가 꼽혔다. MLB닷컴은 "포수는 젊은 선수들이 맡아야한다"며 "리얼무토가 대표팀 주전 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디 벨리저·코리 시거(이상 다저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등은 내야수 명단에 들었다. 가장 눈길이 가는 자리는 외야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잡은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상 양키스)가 나란히 꼽혔다. 저지는 지난 시즌 신인으로 타율 2할8푼4리에 52홈런 114타점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냈다.

오프시즌 동안 마이애미에서 양키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스탠튼도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다. 타율 2할8푼1리 59홈런 132타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외에 무키 베츠·앤드류 베닌텐디(이상 보스턴 레드삭스)도 외야수 명단에 포함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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