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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리그 첫 도움' 스완지, 레스터와 무승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출전 기록도 세워, 맨유는 2위 수성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정확한 택배 가로지르기를 앞세워 승점 1점을 수확했다.

스완지시티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1-1로 비겼다.

스완지는 승점 23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에 FA컵 등 포함해 7경기 무패(3승 4무)를 이어가는 등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면서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는 등 만능 역할을 했다.

경기는 레스터가 주도했다. 전반 17분 이헤나초의 패스를 받은 제이미 바디가 수비의 방해를 뚫고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스완지는 전반 볼만 돌리다 슈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후반, 스완지가 달라졌다. 중원에서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며 추격했다. 기성용이 중심에 있었다. 네이선 다이어와 조던 아예우에게 직접 볼을 배달했다.

결국 9분 동점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의 키커로 기성용이 나섰고 오른발로 날카롭게 연결한 볼이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머리에 닿아 동점골로 이어졌다. 수비진이 손을 쓰기 어려웠던, 정확하고 빠른 코너킥이었다.

양팀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애를 썼지만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기성용은 이날 EPL 155경기째를 뛰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전에는 박지성의 154경기였다.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경기에서 도움을 해내며 자축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허더스필드 타운에 2-0으로 이겼다. 후반 10분 로멜루 루카쿠, 23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골로 웃었다. 승점 5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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