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아시아 조정연맹(ARF) 훈련캠프에 참가한 남한과 북한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조정협회는 22일 "ARF이 주최한 이번 캠프는 향후 국제대회 및 올림픽에서 아시아 국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모두 12개국 60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에 한국은 선수단 5명(감독1·선수4) 및 북한 선수단 7명(지도자2·선수5)이 참가하며 약 2개월간 함께 구슬땀을 흘린다.
조정협회는 "이번 훈련은 아시아조정연맹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로 이루어졌으며 남북조정교류를 통한 남북관계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충주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조정연맹 훈련캠프에도 북한의 참가를 유도하고, 조정 정기교류전을 신설해 남북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나아가 국제조정연맹(FISA) 주도 하에 바다와 강의 물길을 통한 남북비치로잉도 기획하고 있다.
최진식 대한조정협회 회장은 "이미 FISA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남북조정교류를 제안해놓고 있다"며 "앞으로 민간스포츠교류를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