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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컬링대표팀, 월드컬링투어 그랜드슬램 '동메달'


예선전 패 케리 팀 설욕 못했지만 챔피언 팀 꺾는 등 선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민정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모의고사'를 잘 치렀다.

여자컬링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캠로즈에서 열린 '월드컬링투어 메리디안 캐나다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컬링대표팀은 대회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서 결승행을 노렸지만 첼시 캐리 팀(캐나다)에 4-6으로 졌다. 대표팀은 예선에서도 캐리 팀에게 덜미를 잡혔다. 설욕전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패했다.

여자컬링대표팀은 캐리 팀과 4강전에서 6엔드까지 4-4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7엔드에서 2점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여자컬링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현 세계챔피언팀을 꺾었다.

같은날 앞서 열린 8강 플레이오프에서 레이철 호먼 팀(캐나다)에 7-4로 이겼다. 호먼 팀은 캐나다 대표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또한 평창 무대에서 한국이 첫 번째로 만나는 상대다. 올림픽을 앞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과 동시에 메달 획득 전망을 밝힌 셈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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