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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 모굴스키 월드컵 4위 차지


3위에 0.77점 차 뒤져…킹스버리 연속우승 13회서 마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국 모굴스키의 '간판 스타' 최재우(24)가 월드컵 첫 메달 획득 기회를 놓쳤다.

최재우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 있는 트랑블랑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87.67점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만 3차례나 4위에 올랐다. 내달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처음으로 메달 획득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최재우는 FIS 포인트 50점을 보태며 올 시즌 모굴 부문 월드컵 랭킹에서도 4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그는 예선에서 84.48점을 얻어 6위로 통과했다. 1차 결선에서는 89.38점을 받아 3위로 치고 올라갔다.

월드컵 첫 메달 가능성을 높였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차 결선에서 드미트리 라이케르트(카자흐스탄)에 밀렸다. 라이케르트는 88.44점을 받았고 최재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대회 우승은 93,88점을 받은 호리시마 이쿠마(일본)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시즌부터 13개 대회 연속 우승했던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는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승을 마감했다.

그는 호리시마에 0.51점 뒤진 93.27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 선수 중 FIS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3월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에 참가한 이상호가 따낸 은메달이다.

모굴스키는 1.2m 높이의 둔덕이 펼쳐진 울퉁불퉁한 코스를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이다. 출발선과 결승선 사이에는 두 개의 점프대가 설치됐고 이때 공중 기술과 턴을 소화해야한다. 턴 동작 점수 50% 점프 공중 동작 25% 시간 기록 25%를 각각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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