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개띠 해 맞아 반려동물용품 판매 '쑥쑥'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황금개띠 해를 맞아 반려동물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19일 롯데닷컴의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미미뚜뚜(MIMI TOUTOU)'는 올해 1월 1~14일 2주간 반려동물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했다고 밝혔다.

강아지 관련 용품 판매는 65%, 고양이 관련 용품 판매는 143% 성장했으며 고슴도치·토끼·햄스터 등 기타 반려동물 용품도 111% 성장했다.

특히 자동급식기, 리터로봇과 같은 고양이 자동화장실 등 일상용품과 위생용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롯데닷컴은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집을 비운 시간 반려동물을 케어하고 반려인이 집에 돌아왔을 때 일손을 덜어 줄 제품들의 인기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서면서 롯데닷컴 미미뚜뚜의 2017년 매출은 전년 대비 186% 성장했다. 반려동물별로 살펴보면 동기간 강아지 용품은 153%, 고양이 용품은 269% 성장하며 고양이 관련 용품이 더 급격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베스트5 제품으로는 고양이 간식인 '이나바 챠오츄루', 고양이 주식캔인 '미유믹스 리얼 토퍼 시리즈'와 '시저캔', 강아지 배변패드인 '요요쉬 패드', 고양이 모래 '두부랑 캣츠 이코노믹'이 꼽혔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황금개띠를 맞아 관련 제품의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반려 동물 관련 시장이 성숙하면서 제품이 다양해지는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1월 동안 반려동물 용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엘머니(L-Money) 3천점을, 7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1천명에게 무민 인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만원 이상 반려동물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도 지급한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롯데닷컴 올해 2주 반려동물용품 매출 전년比 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