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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고양 오리온 꺾고 '7연승'


[DB 77-69 오리온]두경민·버튼 32점 합작 연승 원동력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농구 원주 DB가 7연승으로 내달렸다.

DB는 18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77-69로 이겼다.

DB는 최근 7연승과 함께 홈 경기 7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26승 9패가 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전주 KCC(24승 11패)와 승차는 2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은 3연패를 당했고 9승 25패가 되며 9위에 머물렀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DB는 2쿼터 종료와 동시에 디온테 버튼이 버저비터 3점포를 림에 꽂았다. DB는 전반을 40-27로 크게 앞섰다.

버튼은 3쿼터에서도 종료 직전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점수를 올렸다. DB는 4쿼터 중반 윤호영이 연달아 슛을 성공해 60-4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은 4쿼터 후반 허일영이 3점 슛을 성공하며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DB는 두경민과 버튼이 16점씩 기록하며 제 역할을 했다. 오리온에서는 버논 맥클린이 18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 삼성은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6-92로 이겼다. 삼성은 5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5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5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나갔다. 문태영도 2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2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삼성에 덜미를 잡히며 홈 7연승이 중단됐다.

◆18일 경기 전적

▲(원주체육관) 원주 DB 77(15-16 25-11 15-13 22-29)69 고양 오리온 ▲(안양체육관) 서울 삼성 96(16-21 29-18 24-19 27-34)92 안양 KGC인삼공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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