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자동차 등록 대수가 약 2천253만 대로 집계됐다. 인구 2.3명당 1대꼴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천252만8천대로 1년 전보다 3.3% 늘었다.
이 중 2천63만대(91.6%)는 국산차, 190만대(8.4%)는 수입차다. 수입차 비중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늘어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차가 1천37만 대로 전체의 46.0%를 차지했다.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량이 각각 42.5%, 9.3%로 그 뒤를 이었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의 비중도 1.5%까지 올랐다. 전기차는 2016년 말 1만855대에서 지난해 말 2만5천108대로 1년 새 131.3% 늘었다. 수소차도 같은 기간 약 2배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 "경유차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휘발류와 LPG 차량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소폭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도 친환경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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