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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방탄소년단 합작 'BT21' 성지 가보니


이태원점서 캐릭터 초안 공개···아티스트와 합작 IP 늘린다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이곳은 BT21이 탄생한 성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이태원점에서 17일 공개된 BT21존을 이 같이 설명했다.

BT21은 네이버의 캐릭터 계열사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이 합작해 탄생됐다. BT21은 방탄소년단 멤버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8명(RJ, 슈키, 망, 코야, 치미, 타타, 쿠키, 반)의 캐릭터다.

이날 문을 연 BT21존에선 방탄 멤버들이 초안으로 그린 캐릭터를 볼 수 있었다. BT21엔 멤버들의 DNA가 담긴 셈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지난해 초에 바로 이곳 이태원점에서 특별한 주문 없이 멤버들에게 캐릭터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는데 이같은 결과물이 나왔다"며 "출시 초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내부적으로도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프렌즈는 방탄소년단과 합작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공들였다는 후문이다. 방탄소년단이 월드 아이돌로 거듭나면서 BT21의 경쟁력까지 더 기대할 수 있게 됐다.

BT21은 지난해 9월 무료 스티커 공개 이후 1천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BT21 트위터를 포함한 공식 SNS 계정은 구독자 수가 1천100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지난해 연말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 출연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BT21도 선풍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일 라인프렌즈 이태원점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 첫 날, 매장 오픈 전부터 5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 15일부터 BT21 온라인 판매도 개시했는데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이날 이태원점 앞은 BT21존을 찾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행렬이 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이들은 BT21이 새겨진 볼펜, 노트, 인형, 안대 등을 구매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라인프렌즈 이태원점은 인파가 몰려 15분 구매 시간에 제한을 두고 텀을 두고 손님을 받을 정도였다.

라인프렌즈는 이 같은 협업해 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BT21은 아티스들과 협업해 캐릭터 IP를 만드는 프렌즈 크리에이터스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라인프렌즈는 일회성이 아닌 프로젝트의 장기 진행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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