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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 사실아냐"


(주)두산-두산중공업-인프라코어 지배구조 변경 어려워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두산그룹이 주력계열사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두산은 17일 "언론에 보도된 '두산그룹,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 제목의 기사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한 언론은 두산그룹이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주력계열사 두산중공업을 매각하고 (주)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중공업 중심을 연료전지와 같은 신수종 사업 등으로 조직개편에 나선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을 매각하더라도 현 지배구조 변경은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두산중공업 최대주주는 36.82%의 지분을 보유한 (주)두산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최대주주는 36.39%의 지분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이고, 총수 일가의 소유 주식은 없다. 두산중공업이 중간 지주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 지배구조를 개편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유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가 유지되면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매출 80%가량이 석탄과 원전 사업에서 나오는 탓에 사업성과 수익구조가 악화된 것.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11월 두산중공업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강등한 바 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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