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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전기차 개발에 900억달러 투자


포드 등 전기차 부문 예산 2배 확대…2030년 신차의 전기차 비율 20%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자동차 업계가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투자액을 크게 확대할 전망이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포드차는 올해들어 전기차와 배터리의 개발에 자금을 110억달러 투입하며 이전보다 투자액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전세계 전기차 사업 투자액은 현재 900억달러(약 93조5천400억원)이며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전기차 판매비중은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 9억대 가운데 1% 미만으로 매우 작다. 이 시장은 테슬라가 지난해 전기차 3가지 모델을 10만대 이상 판매해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들도 앞으로 5년간 10여개 이상 전기차와 가솔린·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테슬라의 독주가 앞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최대 자동차 유통매장 오토네이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잭슨은 2030년 미국 신차 판매대수중 전기차 비율이 15~2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국가별 전기차 투자액도 크게 증가했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최소 190억달러, 중국업체는 210억달러, 독일업체는 52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업체별로는 다임러가 앞으로 117억달러 이상 투입해 10개 전기차 모델과 40개 하이브리드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400억달러를 투자해 300개 이상 전기차 글로벌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도 미국에서 2023년까지 20개 전기차 신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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