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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체제 이어질까? '2018 LCK 스프링' 스타트


16일 킹존과 KSV의 대결로 시작…3개월간 열전 돌입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이 16일 킹존 드래곤X(구 롱주 게이밍)과 KSV(구 삼성 갤럭시)의 경기를 시작으로 3개월간 열전에 돌입한다.

LCK는 지난 2013년부터 LOL e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컵을 계속 독차지하며 세계 최고 리그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2017 롤드컵'에서는 '지역 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Gap is closing)'란 말처럼 일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LCK는 3년 연속 결승전 한국팀 내전 및 5년 연속 우승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LCK 10개 팀은 꿈의 무대 '2018 롤드컵' 진출을 꿈꾸며 전력 보강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시즌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LCK 4강은 여전히 막강

지난해에는 SKT T1, 킹존, KSV, kt 롤스터가 차례대로 우승컵을 차지해 4강 체제를 유지했다. SKT는 스프링 시즌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킹존은 서머 시즌, KSV는 롤드컵, kt는 KeSPA 컵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스프링 시즌 역시 4강 체제는 확고할 것으로 보인다. 4팀 모두 지난해 주력 선수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전력을 보존했기 때문이다. 특히 KeSPA 컵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펼친 킹존과 kt는 정글을 보완해 올해도 강력한 모습을 뽐낼 예정이다.

SKT의 경우 '후니' 허승훈과 '피넛' 한왕호가 팀을 떠나고 세계 최고로 평가받던 바텀 라인이 흔들리면서 다른 4강에 비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팀의 주축 '페이커' 이상혁이 건재하므로 무시하기엔 이르다.

또한 SKT는 새로 합류한 '트할' 박권혁과 '블로솜' 박범찬, '에포트' 이상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푸만두' 이정현과 '벵기' 배성웅은 코치로 합류, 김정균 신임 감독을 보좌할 계획이다.

◆전력 보강으로 상위권 노리는 6팀

4강 외 LCK 6팀 역시 선수 영입을 통해 지난 시즌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아프리카 프릭스와 bbq 올리버스다. 지난해 스프링과 서머 시즌 5위 등 투자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아프리카는 다시 한번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임혜성, 이재민 코치를 비롯해 5명의 선수를 대거 영입, LCK 팀 중 유일하게 더블 스쿼드(10명)를 완성했다. 특히 지난 시즌 에버8 위너스에서 강력한 캐리력을 뽐냈던 '기인' 김기인을 영입해 '마린' 장경환이 떠난 탑 라인을 보완했다.

bbq는 '트릭' 김강윤과 '이그나' 이동근으로 정글과 바텀을 강화했다. 두 선수의 실력은 유럽(EU LCS)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상태다. 김강윤은 G2 e스포츠의 리그 4연패의 일등공신이었으며, 이동근은 '2017 롤드컵'에서 미스핏츠의 돌풍을 이끌었다.

이밖에 진에어 그린윙스와 ROX 타이거즈, MVP, 콩두 몬스터 등도 새로운 피를 수혈, 이번 시즌 상위권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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