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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은 암흑기" 콘텐츠포럼 출사표


콘텐츠미래융합포럼 16일 발족…초대회장에 위정현 교수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지난 10년간 한국 콘텐츠 산업은 암흑기였다. 정부는 콘텐츠 산업을 방치했고 무관심했다. 온갖 규제로 억압하기까지 했다.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출범했다.(위정현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의장)"

정계와 산업, 학계가 콘텐츠 산업 진흥에 나서겠다며 전담 포럼을 의욕적을 출범시켰다.

콘텐츠미래융합 포럼은 16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 같은 콘텐츠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과 기능 수행을 자처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김경진 의원(국민의당),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세연 의원(바른정당), 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여했다.

또 초대 회장에는 지난해 7월부터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한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가 추대됐으며 포럼 발기인에는 117명이 이름을 올렸다.

콘텐츠미래융합 포럼은 국내 콘텐츠 산업의 발전된 미래상을 논하기 위해 개인회원 중심으로 구성된 민간 포럼이다.

2016년부터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둔 정부 공공기관과 학계·산업계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으며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이슈 도출 및 문제 공론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진행했다. 여기에 콘텐츠 문제의 중요성과 긴급성에 동감한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면서 이번에 공식 발족하게 됐다.

콘텐츠미래융합 포럼은 이날 창립 이후 주제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인력양성, 연구개발(R&D), 법제도, 일자리, 글로벌 진출, 4차산업혁명 등을 다룰 예정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 3월 전 세계 최초로 5G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과 결합돼 꽃피우게 될 것"이라며 "많은 지혜를 모아주시면 도전적인 목표가 차질없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산업 생태계가 재편되고 로봇이 많은 일자리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문화 예술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콘텐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행사에는 회장에 추대된 위정현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한동숭 전주대 교수, 김성철 고려대 교수, 문재철 중앙대 교수, 김재하 서울예대 교수, 한창완 세종대 교수, 서채환 카톨릭대 교수, 노상규 서울대 교수, 김정수 명지대 교수, 박진완 중앙대 교수 등 학계 관계자도 대거 참여했다.

또 산업계에서는 한국융합콘텐츠협회,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지털재단,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에듀테인먼트산업협회장,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가상증간현실산업협회, 모바일산업지능협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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