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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스칼렛, 김도경 제압하고 최종전 진출


병력 싸움에서 김도경에 앞서며 2대1 역전승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스칼렛' 샤샤 호스틴이 김도경을 제압하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스칼렛은 이병렬과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스칼렛은 13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GSL) 시즌1' 코드S 32강 C조 패자전에서 김도경에 2대1로 승리했다.

1세트 '어센션 투 아이어'에서 초반은 스칼렛이 좋았다. 저글링으로 김도경을 흔든 스칼렛은 '히링링(히드라리스크-저글링-맹독충)'으로 김도경의 정면을 공략했다.

그러나 차원분광기를 이용한 광전사 견제에 스칼렛의 시선이 쏠린 사이 히드라리스크가 궤멸당하면서 김도경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7시 멀티를 파괴한 김도경은 모선과 우주모함을 갖추며 공세로 전환했다.

불리한 스칼렛이 가시지옥과 감염충, 타락귀로 방어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과 집정관, 추적자, 모선의 보호를 받는 우주모함을 잡을 방법이 없었다. 김도경은 힘 싸움에서 스칼렛을 압도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카탈리스트'에서 김도경은 트리플 체제를 구축한 후 '공명파열포' 업그레이드에 자원을 투자했다. 관문을 늘린 김도경은 다수의 사도로 스칼렛의 본진과 멀티를 동시에 공격했다.

하지만 가시촉수를 이용한 스칼렛의 방어에 막히면서 김도경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김도경이 예언자의 '정지장 수호물'과 파수기의 '역장'으로 분전했지만 병력이 부족했다. 스칼렛의 '히링링'에 김도경의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네온 바이올렛 스퀘어'에서 김도경은 빠르게 트리플 체제를 구축하며 부유하게 시작했다. 광전사를 모두 잡은 스칼렛이 반격이 아닌 운영을 선택하면서 김도경은 자원에서 앞서나갔다.

스칼렛의 가시지옥이 모두 잡히면서 김도경이 주도권을 잡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스칼렛의 군락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몰랐던 것이 김도경에게 치명타로 작용했다. 무리군주와 가시지옥으로 상대의 본진을 타격한 스칼렛은 김도경의 주력을 섬멸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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