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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in평창④] 미래車로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하는 현대차


자율주행 시승 기회 제공, 승용차 및 버스 등 4천여대 후원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선수들만 뛰는 게 아니다. 그 뒤에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우리 기업들이 있다. 기업들은 평창올림픽의 파트너·스폰서·서포터 등을 맡아 각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과 함께 뛰는 기업들의 노고를 시리즈로 알아본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자율주행 등 미래자동차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힘을 싣는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ICT·환경올림픽'을 목표로 내건 만큼, 현대차는 평창을 찾는 선수와 관광객들에게 자율주행차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승용차와 승합차, 버스 등을 약 4천여대 후원해 편리한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현대차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발맞춰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제네시스 G80을 활용, 서울부터 평창까지 약 200Km 고속도로 구간에서 자율주행을 시연한다.

운전자가 전혀 개입하지 않는 4단계 자율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소전기차 5대는 올림픽 기간 중 평창 경기장 주변 구간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체험 차량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선수단과 관람객을 실어 나르는 3세대 수소전기버스 기반의 무공해 친환경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50대를 투입해 평창 및 강릉 등 주요 거점에서 시승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이들 차량을 올림픽 선수단이나 관계자, 관람객 등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평창 올림픽에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현대차의 미래차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차는 공해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이기 때문에 'ICT·환경올림픽'이라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라이트 업 유어 에너지(Light Up Your Energy)'라는 슬로건 아래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라이브 사이트'를 오픈, 시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함께 즐기고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도심 속 아이스링크를 개장해 '평창의 겨울'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 각종 문화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브랜드 홍보관을 오픈하고, 차량 전시와 더불어 올림픽 종목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해 평창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의 첨단 자동차 기술도 전 세계인이 자연스럽게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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