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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JYP 있을 만큼 있었다, 터닝포인트 필요해 이적"


"박진영, 내게 꽃다발과 선물 줬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조권이 JYP를 떠나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권은 10일 오후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디지털 싱글 '새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조권은 "저에게도 중요하고 행복한 날이다. 2AM으로 오래 활동했기 때문에 이렇게 혼자 하는 자리는 아직도 벅차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이블데드'를 마치고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후 음반 준비를 했다. 많은 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개인적으로 카페도 하고 있다. 2017년에 많은 일을 했다"고 그간의 근황을 알렸다.

조권의 신곡 '새벽'은 지난 16년에 발매 된 '횡단보도'에 이어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 이적 후 처음 내는 곡이다.

조권은 영재 육성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JYP에 16년 있었다. 조권이라고 하면 JYP의 상징같은, 16년이 된 거 계속 JYP에 뼈를 묻을 것 같고 한편으로는 오래 오래 남아 이사를 할 것도 같은 느낌이었다. 있을 만큼 있었다. 그리고 JYP에 16년 동안 있으면서 제가 펼칠 역량을 다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JYP에 있으면서 조권이나 2AM으로서도 그렇고,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고 이적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제 30대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이 어느 순간 제 마음 속에 터졌다. 그래서 사실은 여러가지를 생각을 많이 했다. 스물아홉이 제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한 해였다. 아홉수 때문이었는지 힘든 일도 많았고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다. 그 와중에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님이 직접 연락이 왔다. 어느 기획사에 소속된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권은 박진영의 반응도 들려줬다. 그는 "(박)진영이 형과 사장님, 그리고 오래 계신 직원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유일하게 꽃다발과 선물을 줬다. 기업에 오래 있다가 퇴임하는, 공로패 받는 분위기였다.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웃었다. 신곡 '새벽'은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애절함과 쓸쓸함을 표현한 가사와 조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유선호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조권은 그 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 및 뮤지컬 '프리실라', '이블데드'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이번 신곡을 통해 감성 발라더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조권의 신곡 '새벽'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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