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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감독 "3연패 당하면 안되죠"


2연패 삼성화재 4연승 상승세 한국전력 만나…승점 차 벌려놔야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순위가 바뀌나요?"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는 지난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패배로 2연패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4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는 한국전력과 4일 수원체육관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에 승점3 승리(3-0 또는 3-1 승)를 거두면 순위는 바뀐다. 현대캐피탈(13승 7패 승점42)을 2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1위로 올라선다. 두팀의 승점은 다시 같아지나 승수에서 삼성화재가 앞서기 때문이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1위 여부를 떠나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한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올 시즌 개막 후 아직 단 한차례도 3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연패는 두 경기로 족하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들어 2연패만 세차례 당했다. 개막 2연패 뒤 11연승으로 내달렸고 이후 2연패를 당한 뒤 다시 3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잘 하고 있지만 무릎과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박철우가 걱정"이라며 "(박)철우가 잘 버티고 있을때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승점 차를 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라운드 마지막과 6라운드 첫 경기 상대가 모두 현대캐피탈"이라며 "선수들도 부담을 가질 수 있는 매치업이라 앞서 승점을 벌어두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삼성화재전에 결장한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서)재덕이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끝냈다 지금은 재활에 집중할 시간"이라며 "수술 부위에 대한 집중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복귀 시점을 꼭 찝을 수 없겠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도 삼성화재에 승리를 거두면 3위 대한항공(12승 9패 승점32)를 제치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대한항공과 승점이 같기 때문이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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