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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베테랑 수문장 김호준 영입


이범영과의 경쟁 체제 구축으로 수비력 향상 기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강원FC가 김호준(34)을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다.

강원은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김호준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비 보강을 위한 영입이다. 강원은 지난해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을 해냈지만 38경기 65실점으로 수비가 무척 부실했다. 최다 실점 3위로 수비불안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김호준의 영입으로 기존의 국가대표 출신 이범영과 함께 경쟁 체제가 구축됐다. 김호준은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으로 올해 K리그 14년 차다. FC서울을 통해 데뷔해 2010년 제주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K리그 271경기에서 315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16실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2010년 35경기 32실점, 2013년 30경기 23실점으로 두 차례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

김호준은 강원도 태백 출신으로 황지중, 강릉농공고를 졸업했다. 15년 만의 고향 귀환이다. 그는 "고향팀에 와서 정말 좋다. 오랜만의 이적이라 아직은 어색하다. 그래도 고향으로 돌아와서 마음이 편하다. 강원도는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다. 강원은 고향 같은 팀이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빠른 적응으로 강원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나의 경험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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