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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서만 100경기 "자랑스럽다"


지난 14일 샬케전서 달성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아우쿠스부르크에서만 100경기를 치렀다.

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와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 통산 100경기 출장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 2011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와 연을 맺었다. 이듬해엔 2012년에 강등권에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팀을 잔류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후 마인츠를 거쳐 2015년에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로 와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구자철도 100경기 출전을 기뻐했다. 그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아우크스부르크 한국 페이지를 통해 한 팀에서 100경기를 뛴 소감을 밝혔다. 구자철은 "100경기를 치렀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쉬운 길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큰 것을 원하고 좋은 것을 원하기 때문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억나는 한 경기를 뽑아달라는 질문에는 "기억나는 경기가 굉장히 많다. 4년을 꾸준히 뛰어야 달성할 수 있는 일 아닌가. 해트트릭이란 것도 해봤고 중요한 경기에서 골과 도움도 해봤다. 안 좋은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헌신했던 것도 기억난다. 한 경기를 꼽기 힘들 정도"라고 감격스러워헀다.

그는 지난해 3월 6일 바이엘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팀은 3-3으로 비겼는데 이 해트트릭은 팀 역사상 처음 있는 해트트릭이자 본인의 첫 해트트릭이었다.

구자철은 한 팀에서만 100경기를 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굉장히 감사한 부분이다. 많은 지지를 해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제가 가진 것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면서 " 경기장 안에서 만큼은 팀을 위해서 헌신하려고 한다. 물론 부족함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제 자신한테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프라이부르크 전에 대해서는 "이 경기를 끝으로 전반이 끝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쏟아야겠다는 생각"이라면서 "가능하다면 승점 3점을 가지고 휴가를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현재 6승5무5패 승점 24로 리그 9위에 올라있다. 이날 프라이부르크와 리그 17라운드를 치른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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