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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코픽스 1.77%, 올해 최고치 기록


신규 취급액 기준 0.15%·잔액기준 0.04% 상승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Cost of Funds Index)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가 15일 발표한 2017년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7%로 전월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 1.52%, 지난달 1.62%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11월 코픽스는 시장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 1년 만기 은행채(AAA)의 월별단순평균금리는 지난 10월 1.907%에서 11월 1.998%로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1.66%로 지난 9월 1.61%, 10월 1.62%에 이어 3개월 연속 올랐다.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된 결과다.

은행연합회는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 싶다면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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