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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 3.0' 공개…"개발자 지원 강화"


과기정통부·NIA '파스-타 PUB 데이' 개최…내년 이종 클라우드 지원 중점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정부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의 최신 버전인 '펜네(PENNE)'를 공개했다.

파스-타는 2014년부터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개발중인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으로 약 73억 원이 투입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관 하에 크로센트, 클라우드포유, 비디 등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는 '파스-타 PUB 데이'를 열고 파스-타 3.0을 공개했다.

파스-타 3.0은 올해 착수한 2단계 연구개발의 첫 성과물이다. 특히 모니터링 시스템, 오토 스케일링(Auto-scaling) 고도화 등 개발자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 서비스형 인프라(IaaS) 지원이 확대돼 오픈스택, 아마존웹서비스(AWS), VM웨어, 애저(Azure),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클라우드스택, IBM 클라우드 등에서 구동된다.

내년부터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파스타에서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활용한 컨테이너 제어·관리 기능을 지원하며, 이종 클라우드 기반 PaaS 설치 지원에 대해 개발도 진행한다.

아울러 2019년부터는 응용 마켓플레이스를 구현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은주 NIA 클라우드팀장은 "2단계 개발 로드맵에 기업, 개발자의 피드백을 반영하려 노력했다"며 "개발자 지원 기능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있어 올해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클라우드를 섞어쓰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이종 클라우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NIA는 파스타 도입기관과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파스-타 기반으로 정밀의료정보시스템(P-HIS)을 개발해 의료 부문 특화 플랫폼을 구축·확산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파스-타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SW 개발을 지원하며 고객 서비스에 나선다.

또한 어니컴(빅데이터‧AI), 펜타시큐리티(보안), 알티베이스(DBMS), 아가도스(개발도구), 잼투인(DB캐쉬), 아토리서리치(SDN) 등과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해 파스-타가 최신 기술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서병조 NIA 원장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과 협업해 파스-타가 각 분야별 특화 플랫폼으로 작용,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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