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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韓 게임시장 10.9조…전년比 1.6% 성장


모바일게임 24.3% 성장, 온라인 게임은 하락세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2016년 기준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10조 8천9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6% 성장한 것으로, 올해는 1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2016년 국내 게임 산업 통계 및 2017년 상반기 국내·외 게임 산업의 동향을 다룬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확대된 반면, 온라인 게임 시장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모바일 게임은 전년 대비 24.3% 성장하며 전체 게임 시장 중 39.7%를 차지했다. 온라인 게임 비중은 2015년에 비해 12% 감소한 42.6%에 머물렀다.

성장률이 14.8%로 급감한 PC 게임과 달리 아케이드 게임은 전년 대비 71.5% 상승했다. PC방 성장률은 전년과 비교해 11.7% 하락했고, 아케이드 게임장 성장률은 63.8%로 대폭 늘었다. 크레인 게임으로 구성된 일명 '뽑기방'이 유행하면서 아케이드 게임장도 성행했으나 최근 인기가 하락하면서 올해부터는 점차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같은 기간 국내 게임산업 수출은 늘고 수입은 감소했다. 지난해 게임 수출액은 32억 7천735만달러로 전년 대비 2%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17% 감소한 1억 4천736만달러를 기록했다.

국산 게임의 주요 수출국은 중화권(37.6%), 일본(18.4%), 동남아시아(15.6%), 북미(11.4%), 유럽(10.3%) 순으로 나타났다. 중화권과 일본이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대만과 홍콩 지역을 비롯한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은 2015년 대비 각각 4.7%p, 4.4%p 상승했다.

이 외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총 7만 3천993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에 매출이 발생한 게임 제작·배급업체는 908개로 게임 유통·소비업체는 PC방 1만655개, 아케이드 게임장은 800개로 추산됐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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