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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TV]신장투석 딸, 자궁경부암 엄마…특별한 모녀


메디컬 다큐 - 7요일

(EBS1 12월12일 화요일 밤 11시35분)

두 살배기 딸 보민 양과 하루를 보내는 혜란(34) 씨. 얼핏 보기엔 여느 모녀와 다를 바 없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특별하다.

2년 전, 결혼 후 바로 보민 양을 낳았지만 몇 개월 후 딸의 신장 한쪽이 없음을 알게 된 혜란 씨. 1여 년을 병원 생활을 하고 퇴원 후, 매일 10시간씩 신장투석을 하는 딸을 보며 더 좋은 엄마가 되기로 결심할 즈음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는다.

올해 5월,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게 된 것. 그 순간 무엇보다 걱정되는 건 아픈 딸 보민 양. 앞으로 신장이식도 받아야 하고 곁에서 한창 지켜주어야 하는 딸이 있기에 혜란 씨는 암과의 사투에서 반드시 이겨내리라 다짐했다.

그러나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에도 그녀의 몸을 덮은 암은 줄어들 줄 모르고, 처음 판정받은 자궁경부암 2기는 4기가 돼버리고 만다. 결국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을 선택한다.

결혼 후 2년동안 연이어 찾아온 딸과 아내의 병환에 가장 마음 졸였던 남편 상섭(38) 씨. 일부러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았지만 수술을 앞둔 아내를 보니, 그간 참아왔던 눈물이 터지고 만다. 장장 11시간이 넘는 대수술이 진행되고 예상치 못했던 부위에서 또 다른 종양이 발견된다. 혜란 씨는 암과의 사투를 이겨내고 딸을 다시 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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