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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18점' 현대캐피탈, 3연승 신바람


[현대캐피탈 3-1 OK저축은행]선두 삼성화재 승점 2점 차 추격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3연승으로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1 21-25 25-21)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9승 6패(승점28)를 기록했고 1위 삼성화재(승점30)을 바짝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8-17로 앞선 1세트 중반 OK저축은행 송명근이 시도한 후위 공격을 문성민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19-17로 리드를 잡았다. 23-20에서는 박주형이 서브 에이스에 이어 상대의 서브 범실로 1세트를 먼저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까지 가져갔다.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이 세트 흐름을 가져왔다. 신영석은 9-9로 맞선 2세트 초반 연달아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11-9로 만들었다. 이어 문성민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신영석이 또 한 번 가로막기로 득점을 올리면서 13-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 막판 21-19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안드레아스의 세트 막판 활약으로 2세트도 25-21로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외국인선수 마르코(포르투갈)을 대신해 조재성을 3세트 선발 출전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 카드는 주효했다. OK저축은행은 17-16으로 앞서고 있던 세트 중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송명근의 백어택 성공과 현대캐피탈 노재욱의 오버 네트 그리고 조재성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20-16으로 도망갔다. 24-21에서 현대캐피3세트를 챙겼다.

하지만 4세트에서 웃은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9-7로 앞선 상황에서 OK저축은행 조재성의 서브 범실에 이어 안드레아스가 송희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11-7까지 달아났다.

점수 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4세트 내내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OK저축은행이 세트 후반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24-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문성민이 후위 공격을 성공해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OK저축은행을 4연패를 당하면서 4승 10패(승점13)로 여전히 최하위(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18득점으로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안드레아스가 13득점을 기록했고 신영석도 1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16점으로 분전했으나 블로킹에서 7-14로 밀렸고 잦은 범실이 패배 원인이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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