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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2017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 수상


외국계 기업 중 첫 대통령 표창… 민간 기업 역대 5번째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8일 열린 '2017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등에 공적을 세운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문화재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대통령 표창'은 해당 부문에서 5년 이상의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재 지원을 위한 성실성과 지속성, 진정성 면을 충족해야 수상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외국계 기업 중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개인 및 공공 단체를 제외한 민간 기업으로서도 역대 5번째 수상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부터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에 43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활동했다.

서울 문묘 및 성균관과 주요 서원 3D 정밀 측량,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4대 고궁 보존 관리를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2014년 1월에는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것으로 알려진 조선불화 '석가삼존도'를 미국으로부터 반환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매년 진행해 총 89회에 걸쳐 3천107명의 청소년에게 우리나라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알렸다.

라이엇게임즈의 이승현 한국대표는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 다양한 파트너는 물론 LOL을 즐기시는 이용자분 덕분에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대통령 표창으로 받은 상금 1천만원을 모두 포항시 지진 피해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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