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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명품 제작진X특급 배우…수목극 1위는 따놓은 당상(종합)


김래원-신세경, 14년 만에 재회…김래원-서지혜, 두번째 호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하반기 기대작 '흑기사'가 각종 인연으로 얽히고 설킨 명품 제작진과 특급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세 작품을 연달아 호흡을 맞춘 김인영 작가와 한상우 PD, 영화 '어린 신부' 이후 14년 만에 재회한 김래원과 신세경, 드라마 '펀치' 이후 다시 만난 김래원과 서지혜가 '흑기사'에서 가슴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정통 멜로 드라마.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흑기사' 제작발표회에서 한상우 PD는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데 멀리서 보면 희극인 경우가 있다. '흑기사'는 비극의 끝에서 운명적인 힘과 맞닥뜨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오랜시간에 걸쳐 운명적인 사랑을 찾게 되는 장구한 이야기를 다룬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한상우 PD는 김인영 작가와 '적도의 남자'부터 '착하지 않은 여자들' '흑기사'에 이르기까지 세작품을 연달아 선보인다. 한상우 PD는 "2년에 걸쳐 준비한 작품"이라며 "작가님의 필력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라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래원과 신세경은 2004년 개봉한 영화 '어린 신부' 이후 14년 만에 재회했다. '흑기사'에서 두 사람은 사랑할 때만큼은 100% 순정파인 젊은 사업가 문수호와 짙은 감성을 지닌 풍성한 매력을 가진 여행사 직원 정해라 역을 각각 맡아 운명적인 사랑을 펼쳐나간다.

신세경은 "'어린신부'는 내 데뷔작이고, 서툴고 아무것도 몰랐던 중학교 시절 찍은 작품이다"라며 "14년을 무탈하게, 건강하게 잘 살아서 김래원 선배님을 다른 현장에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축복이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이어 "김인영 작가님 드라마에는 주체적인 여성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진다. 일터에서 꿋꿋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여성 캐릭터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01년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17년 만에 KBS 작품으로 돌아온 김래원은 첫 사극에 도전한다. 그는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니 부담이 크다. 지금은 거의 다 풀린 상태"라면서도 "사극 대사가 낯설긴 했지만 최대한 편안하게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속 사랑이야기가 기존 로맨스와는 다른 것 같다. 어떻게 사랑이 풀어나갈지 나 역시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펀치' 이후 2년만에 김래원과 다시 만난 서지혜는 늙지도 죽지도 않고 200년간 살고 있는 의상 디자이너 샤론 역을 맡았다. 그는 "잘 배려해주신 덕분에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장미희 선배와도 두번째 만남이다. 현장에서 많은 대화와 리허설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KBS 올해 마지막 미니시리즈이자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혀온 '흑기사'는 12월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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