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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비관에 빠진 루크…캐릭터 새 갈등 예고


6종 캐릭터 포스터 공개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한층 더 진화한 인물들의 모습을 예고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감독 라이언 존슨, 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극 중 주요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6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와 함께 감독과 배우들의 코멘트를 통해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 새로워진 관계를 예고하며 극의 재미를 예고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볼 수 없던 캐릭터들의 역경과 활약이 공개된다. 연출을 맡은 라이언 존슨 감독은 "멘토라는 테마는 ‘'스타워즈' 시리즈 내내 들어가 있다"고 밝히며 각 캐릭터의 관계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시리즈 사상 가장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로 등극한 레이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제다이 루크의 제자로 들어가 자신의 특별한 힘을 조절하는 법을 익힌다. 이 두 캐릭터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서로를 돕는다.

그러나 루크 역을 맡은 마크 해밀은 "레이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루크의 도움과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갈등이 빚어진다"며 "희망의 상징이었던 루크가 아무런 의욕도 없는 비관주의에 빠져있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저항군의 에이스 파일럿 포는 저항군의 리더이자 카일로 렌의 엄마 레아를 잇는 리더가 되는 법을 배운다. 레아 역의 캐리 피셔는 "포는 레아의 수제자다. 포는 약간 지배적이고 레아의 말을 듣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를 길들이려 하고 있다"라며 서로를 이끌어주는 특별한 관계임을 설명한 바 있다.

새로운 악으로 부상한 제국군의 실세 카일로 렌은 전작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한 솔로를 죽이고 심리적인 변화를 맞게 된다. 카일로 렌 역을 맡은 아담 드라이버는 "카일로 렌은 빛과 어둠, 선과 악 중 하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여전히 자기 자신과 싸움을 계속 하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마크 해밀,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삭과 아담 드라이버 등 전편의 흥행을 이끌어낸 주역들에 더해 도널 글리슨과 앤디 서키스를 비롯해 베니치오 델 토로가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팬들의 가슴 속에 영원한 레아 공주로 남게 된 캐리 피셔의 유작이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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