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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민병헌 "가장 노력하는 선수되겠다"


FA 자격 얻은 뒤 롯데와 계약…4년 총액 80억원에 사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올 시즌 종료 후 막을 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 민병헌(외야수)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민병헌은 원 소속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벗었다. 그는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민병헌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롯데와 계약기간 4년에 총액 8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입단 합의했다.

민병헌의 영입으로 롯데는 외야진 뿐 아니라 타선 보강에 성공했다. 내부 FA인 손아섭(외야수)과 지난 26일 재계약한 이후 3일 만인 28일 외부 FA 민병헌을 데려왔다.

민병헌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구단과 부산 팬에게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지금까지 나를 응원해준 팬도 많이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FA 계약을 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겠다"며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롯데가 민병헌과 계약해 타선 보강을 한 반면 두산은 당장 민병헌이 빠져 나간 자리를 메워야하는 과제를 얻었다. 그러나 롯데도 풀어야할 숙제가 있다.

외야진 교통정리다. 롯데는 올 시즌 김문호(좌익수)-전준우(중견수)-손아섭(외야수)이 주전 외야수로 나왔다. 손아섭의 FA 재계약에 이어 민병헌의 합류로 외야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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