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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앙헬 산체스 영입 '외국인선수 구성 완료'


최고 구속 155㎞ 던지는 우완 정통파…"KBO리그는 새로운 도전"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가 2018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SK는 28일 우완 정통파 앙헬 산체스와 총액 110만 달러(연봉 85만·옵션 25만·약 11억9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SK는 이로써 메릴 켈리(투수)·제이미 로맥(외야수) 기존 전력에 산체스까지 3명의 외국인 선수와 함께 내년 시즌을 치르게 됐다.

1989년생인 산체스는 올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8경기에 등판해 12.1이닝을 던졌고 1승에 평균자책점 8.76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60경기(111선발)에 나와 38승 47패 평균자책점 4.41이다.

SK는 "산체스는 최고 구속 155㎞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라며 "커브와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한다. 또한 삼진/볼넷 비율과 땅볼/뜬공 비율도 우수한 편이라 우리팀의 홈 구장(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 구단 측은 "산체스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지켜봤던 선수다. 2015시즌 선발투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2016 시즌부터 영입을 검토했으나 당시 부상으로 인해 불발됐다. 하지만 부상 회복 이후 구위가 더 좋아졌고 아직 젊은 선수인 만큼 SK에서 오랫동안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도 "우리가 최우선 목표로 삼았던 선수와 계약에 성공해 배우 기쁘다. 켈리·김광현과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체스도 "KBO리그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라며 "SK가 수술 후 재활 중일 때도 내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줘 고마웠다. 드디어 함께하게 돼 기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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