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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강하늘, 여자 스태프들에게 인기"(인터뷰)


"장항준 감독, 현장서도 항상 유쾌"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김무열이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장항준 감독에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2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미디어메이커) 개봉을 앞둔 김무열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무열은 "장항준 감독님은 현장에서도 항상 유쾌하다. 항상 놀 궁리를 한다"고 웃으며 "아침에 카메라 세팅 등 감독님이 해야 하는 일을 끝내놓으면 '오늘 뭐 먹을지'에 대한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무열은 "장항준 감독님은 여자 스태프들에게 '만약 사귈 수 있다면 강하늘, 김무열 둘 중 누구와 사귈 거냐'라는 유치한 질문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누가 가장 인기 있었냐는 질문엔 "강하늘이었다. 저는 남자 스태프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예전에 감독님과 술을 마신 적이 있다. 감독님은 그 자리에서 '스태프와 이렇게 격없이 어울리면 스태프들이 얼마나 편하겠냐. 나한테 한 마디라도 더하지 않겠냐'라는 말을 했다"며 장항준 감독의 의도를 진지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김무열은 실제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며 "감독님은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여주려고 노력했다. 나중엔 스태프들이 새벽에 연락해 의견을 나눌 정도로 능동적이게 움직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9년 동안 공백기가 있어 자신만의 고집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걸 다 내려놓으신 것 같았다. 그 점을 높이 산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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