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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드래프트 건너 뛴 넥센 "육성에 초점 맞춰"


금민철·김건태·장시윤·강지광 각각 새로운 팀 찾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지난 2011년 처음으로 KBO리그에 도입된 2차 드래프트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22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더 케이 호텔에서 진행된 2017년도 2차 드래프트에서는 선수 30명이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그런데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유일하게 선수를 지명하지 않은 구단이 있다. 바로 넥센 히어로즈다.

넥센은 이날 1~3라운드 지명권을 모두 행사하지 않았다. 반면 금민철·김건태(이상 투수) 장시윤(내야수) 강지광(외야수) 등 넥센 소속 선수 4명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금민철은 kt 위즈로 갔고 김건태는 NC 다이노스에 지명됐다. '거포 기대주'로 꼽히던 강지광은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장시윤도 LG 트윈스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각팀에서 제출한 명단을 살펴보니 베테랑급 선수들이 많았다"며 "경험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팀에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고 단장은 "팀이 정한 방향에 맞춘 결정"이라며 "금민철·김건태 등이 우리팀을 떠난 것은 아쉽지만 새로운 팀에서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본다. 선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팀이 세운 계획은 분명하다"며 "이번에 나간 4명을 대신할 수 있는 자원은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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