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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中 '던전앤파이터' IP 침해 본격 대응


텐센트 통해 법적 대응 요청…성명도 현지 홈페이지 통해 게재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중국 내 '던전앤파이터' 유사 게임 배포 및 서비스를 근절하기 위해 넥슨이 칼을 빼들었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침해한 불법 모바일 게임에 대해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에게 법적 대응을 요청했으며 침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는 내용 등이 담긴 '중국 독점 권한에 관한 성명'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던전앤파이터'는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네오플이 자체 개발한 게임으로, 게임의 상표권과 저작권은 물론, 기타 일체의 지식재산권 및 유·무형의 권리를 네오플이 모두 소유하고 있으며,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내 PC 게임·모바일 게임의 서비스 및 운영권을 텐센트에게 독점적으로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오플은 텐센트 외에는 어떠한 중국 회사에게도 해당 권한을 위임하지 않았지만, 최근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의 게임 소재를 도용하는 등 IP를 침해한 불법 모바일 게임들이 개발 및 서비스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심지어 일부 회사는 정식 라이선스를 받았다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이용자들을 속이고,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상업적인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또한 "중국 내에서 '던전앤파이터' IP를 이용해 서비스되는 게임은 네오플의 적법한 위임을 받아 텐센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외에는 모두 정식 라이선스를 받지 못한 불법적인 게임"이라며 "겉보기에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과 캐릭터, 그래픽, 게임 시스템 등을 차용하거나 유사한 명칭과 외관을 내세워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이라고 해도 텐센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이 아니라면 적법하게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넥슨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IP 침해 혐의가 있는 회사는 지식재산권 침해 혐의가 있는 회사는 상해킹넷온라인과기유한회사(上海恺英网络科技有限公司), 상해지나온라인과기유한회사(上海挚娜网络科技有限公司), 상해취화온라인과기유한회사(苏州聚和网络科技有限公司), 절강상사온라인과기유한회사(浙江上士网络科技有限公司), 상해열등온라인과기유한회사(上海悦腾网络科技有限公司), 항주취탑정보기술유한회사(杭州聚塔信息技术有限公司), 북경역유온라인과기유한회사(北京易悠网络科技有限公司)다.

아울러 '던전앤파이터' IP 침해 혐의가 있는 게임으로는 '아라드의분노(阿拉德之怒)' '던전과용자(地下城与勇者)' '던전얼라이언스(地下城盟约)' '던전의귀검전설(地下城之鬼剑传说)' '던전과귀검사각성(地下城与鬼剑士觉醒)'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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