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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후진하는 車" 현대모비스, 신기술 개발


후방 주행지원 기술…좁은 도로 및 협소한 주차공간서 유용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모비스가 알아서 방향을 틀어 후진하는 주행지원 기술을 개발했다.

2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후방 주행지원 기술은 후진 주행 시 운전자가 별도로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알아서 방향을 틀어준다. 차가 전진할 때의 속도와 주행경로를 컴퓨터에 저장해 두고, 뒤로 후진할 때 이를 역으로 계산해 자동으로 방향을 틀어주는 방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초보 운전자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후진 주행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구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왕복 2차로 도로가 전국 도로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좁은 길이 많고, 주차공간이 협소해 후진으로 차를 일정거리 이상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후방주행지원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향후 카메라, 레이더 센서 등을 추가해 출발과 제동까지도 지원해주는 완전한 후방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서구 현대모비스 DAS부품개발센터장(이사)은 "자율주행기술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운전자 지원기술의 편리함을 제대로 활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기술처럼 실생활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대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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