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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SNS 파문' 외야수 김원석 방출


20일 일본 마무리 캠프에서 귀국…부적절한 대화 내용 단호한 조치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한화 이글스가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내용 유출로 논란을 빚은 김원석(외야수)을 방출했다.

한화는 20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사적 공간인 SNS상에서 이뤄진 개인 대화라고 해도 부적절한 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구단 내부 징계를 위한 회의를 열고 김원석에 대한 자유계약 선수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원석은 지난 2012년 한화에 입단했지만 여러 차례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독립 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재기에 성공했고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그는 지난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았고 올 시즌에는 78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7리 7홈런 26타점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힘겹게 이룬 성과를 스스로 걷어찼다. 공인의 신분을 망각하고 SNS상에서 문제가 될 소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한화 구단은 사건의 심각성을 곧바로 인지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한용덕 신임 감독과 함께 일본에서 훈련 중이던 김원석은 20일 오전 귀국 조치했다. 이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되며 불명예스럽게 유니폼을 벗을 위기에 놓였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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