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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운명"…'이프 온리', 13년 만에 재개봉


운명의 하루를 통해 사랑 깨닫는 판타지 로맨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이프 온리'(감독 길 정거, 수입·배급 (주)유니코리아문예투자)가 13년 만에 재개봉한다.

20일 수입·배급사 (주)유니코리아문예투자에 따르면, '이프 온리'는 오는 29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메인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이프 온리'는 눈앞에서 연인을 잃은 남자가 운명의 하루를 통해 사랑을 깨닫는 판타지 로맨스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 분)가 연인 이안(폴 니콜스 분)에게 그 동안 내색하지 못했던 서운함을 이야기하며 시작된다. "나쁜 의도가 아닌 건 아는데 자기에게 있어서 난 만년 2순위잖아"라고 눈물을 참으며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먹먹함을 느끼게 한다.

사만다를 사랑하지만 일이 우선인 워커홀릭 이안은 어렵게 꺼낸 그녀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사만다는 결국 무너진 가슴을 안고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뒤따라 나온 그의 앞에서 다신 돌아올 수 사람이 되고 만다. "오늘이 마지막인 줄 알았다면"하고 뒤늦은 후회 속에 잠이 든 이안은 다음 날 아침 어제처럼 옆에서 평온히 자고 있는 사만다를 발견하고 놀란다.

기쁨도 잠시, 어제와 같은 하루가 반복되고 있고 두 사람 앞에 놓인 운명을 피할 수 없음을 깨달은 이안은 오직 그녀만을 바라보고, 그녀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만사를 제쳐두고 사만다가 늘 궁금해했던 자신의 고향으로 짧은 여행을 떠나고 런던의 구석구석을 함께 누비며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오직 둘만의 추억으로 채워간다.

어김없이 찾아온 운명의 11시.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기로 한 그는 "당신 덕분에 내 선택과 삶이 완전히 달라졌어"라고 연인에 대한 깊은 사랑을 솔직하게 전한다.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하면서도 슬픈 고백의 순간이다. 그 위로 흐르는 영화주제곡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이 애틋함을 더한다.

한편 '이프 온리'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으로 관객을 찾는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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