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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준자율전기차 '세미 트럭' 공개


1회 충전으로 804km 주행…우주선같은 디자인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전기트럭 시장에 시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1회 충전으로 804km(500마일)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세미 트럭'을 공개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전기트럭 세미를 발표하고 "기존 디젤트럭보다 안전하고 더 긴 주행거리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트럭은 1회 충전으로 804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근 새롭게 세워진 초고속 충전소 메가차저를 사용할 경우 30분만 충전해도 644km(400마일)를 이동할 수 있다.

또 트레일러가 없는 상태에서 5초면 시속 97km로 급가속할 수 있고 36톤의 적재함을 견인할 경우 20초면 시속 97km로 급가속할 수 있다.

테슬라는 세미트럭의 배터리가 외부충격에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100만마일 브레이크 안전구동을 보장하고 있어 그 어떤 트럭보다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운전석도 사용자 친환경적으로 트럭의 중앙에 설계됐다. 2개의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내비게이션이나 사각지대 모니터링같은 정보를 보여준다.

또한 세미트럭은 커넥티비티 기능으로 차량 각 부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화물운송경로와 일정도 손쉽게 체크할 수 있다. 기존 테슬라 전기차에 채용한 준자율주행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탑재해 긴급제동, 차선변경, 차선이탈경고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테슬라는 이 트럭을 2019년부터 5천달러에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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