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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험장 내년 완공…2026년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


국토부-경기도,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K-City' 구축…2018년 완공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정부와 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토부와 경기도는 자율주행 시험장(테스트베스) 'K-City'를 구축, 실증연구를 통해 2026년까지 자율주행 '레벨4'에 해당하는 완전자율주행차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재평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기술과 과장은 17일 경기도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국제포럼에서 "교통안전 향상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비전으로 자율주행차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1단계로 2020년까지 부분자율주행 레벨3 상용화, 2단계로 2026년까지 완전자율주행 레벨4 시대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은 주행 보조 수준인 '레벨1', 운전자의 판단 아래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2', 부분 자율주행 '레벨3', 완전 자율주행 '레벨4'로 구분된다. 현재 한국은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차 양산 단계로, 완성차 업계를 비롯한 통신·IT 등 다양한 기업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이재평 과장은 "글로벌 컨설팅업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2035년에는 연간 판매되는 차량의 25~75%에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사고의 획기적인 감소와 교통약자 이동성 증대 등 우리 삶의 전반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경기도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인 K-City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속도로·도심·교외·주차시설 등 실제 환경을 재현해 2018년 말 전체 완공 예정이다. 실제 도로와 유사한 시험 환경을 갖춰 종합적인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및 평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과장은 "국토부는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기준 도입, 보험개발 및 리콜 검사제도 마련 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자율주행 기원 정책은 물론 국제 기준과 조화를 이룬 인프라 및 제도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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