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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전 롯데 감독, SK 루키팀 책임코치로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이종운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SK 와이번스 루키팀 책임코치를 맡는다.

SK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전 감독을 루키팀 책임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염경엽 SK 단장은 "이 전 감독은 오랜 기간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역임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선수들을 잘 육성해 오신 분이다. 프로야구 감독까지 역임한 만큼 루키팀에 있는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코치는 경남고와 동아대를 거쳐 지난 1989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 롯데의 통산 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으며 1998년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은퇴 후 롯데 코치를 거쳐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모교인 경남고등학교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2008년 캐나다 애드먼턴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 코치는 이후 지난 2014년 롯데 3군 수석코치로 프로 무대에 복귀한 뒤 2014년 10월 롯데의 제16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2015 시즌 66승1무77패로 팀이 8위에 머물자 시즌이 끝난 뒤 1시즌 만에 해임됐다. 이후 마이너리그 코치 연수 등 야구 공부에 매진해왔다.

이 코치는 "지난 2년간 마이너리그 코치 연수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루키팀 코치로서 어린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이 코치는 내년 2월부터 강화에 있는 SK퓨처스파크로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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