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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이이경 "'고백부부'서 장문복 아니냐는 오해 받아"


"어중간하게 연기하기 싫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이이경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고백부부'의 이미지를 언급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아기와 나'(감독 손태겸,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이경, 정연주, 손태겸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이경은 "'가수 장문복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으면서 '고백부부'를 촬영하고 있다"고 웃으며 "드라마 촬영 일정은 빠듯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안에서 재미있는 감초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고백부부'에서 고독재 역을 맡았다.

이이경은 '고백부부' 속 이미지에 대해 "소속사 내부에서도 입장이 반반이다. 다양한 모습이 좋다고 말하는 분도 있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말하는 분도 있다"고 웃으며 밝혔다.

그러면서 "(고독재 캐릭터는) '아기와 나' 속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 감독님에게도 '죄송합니다'라고 연락을 드렸다"며 "하지만 어중간하게 연기하기 싫었다. 제가 연기한 캐릭터를 보고 다른 배우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연기를 해왔다"고 신념을 전했다.

한편 '아기와 나'는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여자친구를 쫓는 도일(이이경 분)의 이야기다. 제23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에밀기메상 수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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