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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하면 어반자카파'…11월 대전, 진짜가 나타났다(종합)


8일 신곡 '그 때의 나 그 때의 우리' 발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어반자카파의 감성에 또 한 번 빠질 시간이다. '믿고 듣는' 뮤지션, 냈다하면 음원차트를 장악을 하는 어반자카파가 돌아왔다.

어반자카파는 8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그 때의 나 그 때의 우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어반자카파 권순일은 "오랜만에 발라드로 컴백하는 것이라, 더 떨린다. 요즘 같은 늦가을, 초겨울에 듣기 좋은 발라드라, 그 반응 기다리는 것이 떨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현아는 "박용인 씨가 쓴 첫 타이틀곡이라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고 잘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현재의 감정을 차근차근 풀어가는 가사와 함께 어반자카파 세명의 보컬이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심플한 편곡으로 아련한 감정을 표현했으며, 그로 인해 대중들 또한 상처를 위로 받고 추억을 품을 수 있는 모두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5월 미니앨범 '널 사랑하지 않아' 이후 '목요일 밤', '혼자' 등 보편적인 감정을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해 온 어반자카파 음악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타이틀곡 '그 때의 나 그 때의 우리'를 만든 박용인은 "어반자카파가 그동안 좋은 곡으로 사랑 받았는데 부담이 크다. 9년 만에 제 곡으로 타이틀을 했는데 잘 안되면 멤버들에게 미안할 것 같기도 하고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누구나 이별을 한다 지난 시간을 아파하는 것보다 그 시간을 떠올리면서 작사했다"라며 "결혼을 했지만 문득 문득 그 때의 생각이 난다. 그 시간이 그리운 걸까, 그 사람이 그리운 걸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 때의 공기, 그 때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들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어반자카파는 이번 앨범으로 듣고 싶은 반응을 묻자 "세간의 평가나 분석보다 '어반자카파 셋의 목소리가 참 좋다' '지금 계절과 잘 어울리는 노래다'라는 따뜻한 응원을 듣고 싶다"라고 답했다. 차트 성적을 묻자 "우리 음악을 예상할 수 없지만, 20위 안에는 들었으면 좋겠다. 새벽 감성이기 때문에 새벽 차트에서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11월 아이돌부터 발라드 가수까지 컴백 대란이 펼쳐지고 있다. 어반자카파는 "컴백 대란의 부담이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크지는 않다. 지금 계절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연연해하지 않고 좋은 계절에 들려드리고 싶어 컴백했다"고 말했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봄을 그리다', '니가 싫어', '그날에 우리',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등 웰메이드 히트 넘버를 선보이면서 감성 뮤지션으로 자리매김 했다.

내년 데뷔 10년차가 되는 어반자카파는 "정규앨범이 절반 정도 완성됐다. 내년에 가장 좋은 계절에 내려고 한다"고 새 앨범 발매 계획도 전했다.

어반자카파는 이날 오후 6시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를 발표하며, 같은날 8시 팬 초청 토크 콘서트 '그때의 우리, 오늘의 우리'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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