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신예 이수경, 리얼한 캐릭터 연기로 호평↑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침묵'의 배우 이수경이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침묵'(감독 정지우, 제작 용필름)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수경은 극 중 임태산의 하나뿐인 딸이자 인기 가수 유나(이하늬 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임미라 역을 맡았다.

자신과 크게 다툰 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게 된 유나의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임미라 역 이수경은 그날의 사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인다. 이수경은 캐릭터를 리얼하게 연기해 극 초반부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수경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불만, 유나와의 신경전은 물론 사건의 용의자가 된 후에 느끼는 두려움까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폭넓게 선보이며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특히 사건의 진실을 마주한 후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한 것은 물론 최민식, 박신혜, 이하늬와 각기 다른 연기 호흡으로 색다른 케미를 선보인다.

'침묵'은 정지우 감독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묵직한 여운, 섬세한 연출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영화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 최민식을 비롯해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의 열연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