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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故 김주혁 추모 "누구보다 소중한 형이었다"


뒤늦게 전한 막내의 작별 인사…"보고 싶어요"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정준영이 故 김주혁을 추모했다.

정준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을 애도하는 추모 글을 게재했다.

정준영은 "우리 형, 어제 아침 일찍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사랑하는 주혁이 형 편히 잠드세요. 아직도 믿기지가 않지만 어디선가 항상 웃으며 저희 지켜보고 있을 형 생각 많이 하며 살아갈게요. 고맙구 너무 사랑해요. 하고 싶은 말 너무 많지만 또 직접 찾아가서 얘기할게요. 보고싶어요 형"이라며 슬픔을 전했다.

'1박2일'을 통해 故 김주혁과 따뜻한 우정을 쌓아왔던 정준영은 사고 전날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출국했고, 현지 사정으로 비보를 뒤늦게 접해 빈소를 찾지 못했다.

정준영은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故 김주혁 스페셜 방송에서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형은 항상 우리에게 멋있는 사람이었고, 누구보다 소중한 형이었다"라며 "'1박2일'을 잠깐 쉬고 있을때는 내가 힘들까봐 직접 오기도 했다"고 추억했다. 하지만 곧 그는 "(내가 힘들땐) 바로 나를 위해 모였는데, 난 형 옆에 갈수도 없는게 너무 미안하다. 빨리 형에게 가고싶다"며 오열했다. 그의 눈물고백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한편, 故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차량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직접적 사인은 두부손상으로 알려졌지만 그를 사고에 이르게 만든 더 자세한 요인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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