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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작가 "10년 전 구상한 스토리, 감회 새롭다"


실전 방불케 하는 대본리딩, 현장 뜨겁게 달궈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흑기사' 김인영 작가가 10년 만에 세상빛을 본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Ent)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인영 작가와 한상우PD를 비롯해 김래원,신세경,서지혜,장미희,신소율,김설진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참석했다.

대본 리딩 시작에 앞서 김인영 작가는 "'흑기사'는 2007년 처음 떠올렸던 스토리다. 10년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성실하게, 현장을 뜨겁게 불태울 수 있는 멋있는 대본 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상우PD는 "다같이 만들어 가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고 결과 만큼 과정 또한 아름다운 작품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눈 배우들은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기력을 뿜어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극중 젊은 사업가이자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속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지만 사랑할 때만큼은 순도 100% 순정파인 문수호 역을 맡은 김래원은 좌중을 휘어잡는 연기를 선보였다.특유의 힘 있는 목소리와 내면의 깊은 감정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것을 증명했다.

신세경은 재기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직장과 가정,인간관계 등 모든 것이 엉망진창으로 꼬여 밑바닥을 경험함에도 긍정을 유지하는 정해라 역을 맡은 그는 본연의 끼와 캐릭터의 색깔을 접목시키며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이기적이고 까칠한 성격이지만 얘기치 못한 상황 속 독특한 행동으로 반전 매력을 가진 샤론 역의 서지혜는 현장에서 톡톡 튀는 대사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수호가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는 신비로운 조력자 장백희 역의 장미희가 합세하며 '명품연기'로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고 패션 편집샵 대표이자 해라의 친구 김영미 역을 맡은 신소율 역시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흑기사' 관계자는 "실력파 제작진과 연기파 배우들이 만나 대본 리딩 현장부터 뜨거운 힘을 발산했다"라며 "방송 전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배우들과 제작진이 힘을 얻고 있다. 본 방송때도 관심갖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2017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매드독'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영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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