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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분' 뛴 손흥민, 리버풀 상대 리그 첫 골


[토트넘 4-1 리버풀]전반 12분 케인 패스 받아 골망 흔들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첫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18시즌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넣었다.

그는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2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갈랐다. 팀이 이날 올린 두 번째 득점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지난달(9월) 14일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경기에서 첫골을 맛봤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이날 전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리그 개막 7경기 만에 골맛을 본 것이다.

손흥민은 리버풀과 경기에서 왼쪽 측면을 맡았다. 그는 앞서 치른 리그 경기 및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와 달리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자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전반 4분 토트넘의 첫 골도 도왔다. 손흥민은 키런 트리피어에게 패스했고 트리피어는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케인의 선취골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추가골도 넣을 뻔했다. 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다음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리버풀이 한 점을 만회해 2-1이던 전반 28분에는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는 후반 24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면 경기를 먼저 마쳤다.

토트넘은 이날 리버풀에게 4-1로 이겼다. 최근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3위 자리를 지켰다. 리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는 없고 골 득실에서 밀렸다.

한편 토트넘은 기존 홈 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이인이 개보수 공사를 해 웸블리 구장을 임시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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